픽업 3

PRS Custom22 Limited Edition[10 Top, Bird 인레이]

요즘, PRS는 중고 가격이 급 하락세입니다. 한때 깁슨을 망하게 할 것처럼 달려들더니만.... 어쨌든, 중고 악기를 사는 유저로서는 다행이네요...^^... 얼마 전, 저를 떠난 싱글컷 대신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Custom22 LTD 이야기입니다.... 기존에 만졌던 싱글컷의 무시무시한 '무게'를 연상했지만 다행히 더블컷 라인은 싱글컷 처럼 무식하게 무겁지는 않네요... 알흠다운 Cu22 LTD의 자태 Top의 그레이드가 다릅니다. 후덜덜~~ 전형적인 선버스트 스타일이죠. 기본에 보유했던 마테오 블루 텐탑 싱글컷과 비교해 볼까요? http://james1004.com/397 개인적으로는 마테오 블루의 몽환적인 에메랄드 빛 칼라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반짝이는 유광 선버스트도 너무 이쁘네요~~ 뒷면은 이..

크래프터 KCE-15

포크 스타일의 기타 연주가들도 간혼 '나일론 현' 소리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몇년 전 부터 나일론 기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전통적인 스타일의 '클래식 기타'는 컷어웨이가 안되어 있어서 하이프렛 연주에 어려움이 많아 별로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 몇몇 기타 브랜드에서 이런 퓨전 스타일의 나일론 기타를 만들고 있습니다. KCE-15는 Plus 모델도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기본 모델을 잠깐~ 저는 기본 모델과 Plus 모델 두개 다 구해서 사용해본 유저로서, 크래프터에 대한 상당한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포크스타일의 Steel 현 기타보다 오히려 나일론 기타가 더 맘에 들 정도로 크래프터의 나일로 기타 퀄리티는 상당합니다. 이모델은 상판만 솔리드인 흔히들 말하는 탑 솔리드 기타입니다..

파크우드 PW360M

1994년...대학 1학년이었던 저는 기타에 한창 빠져 허우적대던 시기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가게에서 받은 월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거금 10만원짜리 기타를 구입합하게 됩니다. 그때의 감동은 ...뭐랄까... 기억이 안나네요...ㅡㅡ 전통과 개성의 '오베이션'이란 브랜드를 모방한 짝퉁기타였는데 ㅋㅋㅋ 지금은 망가져서 없습니다.ㅎㅎㅎ 하지만, 책상위에 사진 속에 작게 남아있죠. 젊은 시절..악기는 저의 삶의 큰 부분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20년간 제가 가졌었던 악기는 대략 100대 조금 못 될것 같습니다. 새악기와 중고악기를 사고 파는 것이 신났던 시절이었습니다.[사실은 지금도....] 하지만, 중고로 다시 팔기위해 사진을 찍었던 기억외에는 그녀석들과의 흔적은...없네요.. 너무 미안해 졌..